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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는 완전 축제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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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72시간 릴레이시위 이틀째인 6일 오후 4시. 광화문과 서울시청 주변에는 시위를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하다.

현장 곳곳에는 시민들을 위한 거리 공연이 펼쳐졌다. 청계광장 조형물 앞에서는 3시부터 언더그라운드 밴드 공연이 시작됐다. 서울광장에는 클래식 기타 동호회의 연주가 이어지고 있다. 심판 복장을 하고 "이명박 아웃"을 외치는 등 1인 퍼포먼스 시위도 다양하다. 시민들은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주변을 서성이는 형식으로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시위를 주관하고 있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측은 오늘 모인 인원을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곳에 모여 구호를 외치던 며칠 전과 다른 양상의 시위이기 때문이다. 단 각종 인터넷 동호회에서 단체로 나온 인원만 3천 여명(광우병 대책회의 추산)이라고 말했다.

휴일인 오늘(6일)은 가족단위 참가자가 눈에 많이 띈다. 송일순씨(45)는 "평소에도 휴일에 가족들과 청계광장에 나오곤 했다. 저절로 (시위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상도5동에서는 주민 10명이 단체로 '야유회'를 왔다. 함께 온 고주열씨(50)는 "행진을 따라갔다가 힘들어서 돌아왔다. 우리는 12시까지 있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1시 30분에 거리시위를 시작한 참가자들은 3팀으로 갈라져 주변을 돌고 4시15분 광화문 네거리에서 다시 만난  상태다. 아고라 모임이 주도한 두 팀 중 한 시위대는 서대문을 지나 서울역을 돌아 왔으며 다른 한 팀은 안국 네거리를 지나 헌법재판소앞에서 시위를 벌인 후 돌아왔다. 국민대책회의가 이끈 시위대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다녀왔다.

어제부터 시청광장 잔디밭에서 희생자 추모행사를 벌이고 있는 특수임무수행자연합회(HID)는 특별한 행사 없이 희생자 이름을 부르며 '가족을 찾습니다'는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행사장 주변은 경찰이 둘러싸 시민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입구에서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충돌은 없다.
 
<시사IN>박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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