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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모드로 38번째 촛불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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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1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며 분신한 고 이병렬씨 영결식이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고 이병렬씨의 형 이용기씨는 유가족 인사에서 “다시는 무고한 생명이 희생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는 동생과 시민들의 뜻을 받아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광장에서 영결식을 마친 시신은 이씨의 고향인 전주로 옮겨져 4시에 노제를 치렀다. 7시에는 광주에서 노제를 지낸 후 망월동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하관식은 9시로 계획돼 있다.

오후에는 3시부터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3천여 명이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을 외치며 집회를 가졌다. 집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종로를 거쳐 6시에 청계광장에 도착했다. 청계광장에서 마무리 집회를 가진 노동자들은 7시 서울광장 촛불문화제에 합류했다.

또 6시에는 ‘6.15 공동선언 고수, 10.4선언 이행을 위한 문화제 행사위원회'가 주최하는 6.15 공동선언 8주년 기념식 전야제가 종로 보신각 앞에서 시작됐다. 전야제에 모인 300여 명은 행사가 끝난 7시30분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촛불문화제에 참가했다.

광우병 국민대책위원회가 진행하는 촛불문화제는 7시 서울광장에서 시작됐다. 7시30분 현재 참가자는 주최측 추산 2만여 명을 넘어섰다. 오늘 문화제에는 침묵의 시간, 장례위원장 한상렬 목사의 추모발언, 촛불소녀의 추모편지낭송 등 고 이병렬씨를 추모하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시사IN> 박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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