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온 촛불원정대
벌써 38번째입니다. 매일 저녁 촛불을 들고 걷고, 뛰고, 소리치다 보면 지칠 만도 합니다. 이명박이 바라는 게 바로 그겁니다. 얼마 전에는 정부 관계자가 “이미 촛불집회 참가 인원이 많이 줄었다”라며 흐뭇해하셨다고 합니다.
참가 인원은 줄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방심’은 금물입니다. 지친 촛불을 대신해, 교대조가 나섭니다. 특히 주말, 벼르던 사람들이 가족 손을 잡고 나옵니다.
지방에서 분을 삭이던 국민도 ‘찜질방’을 믿고 서울로 올라옵니다. 경기 파주시에 사는 신상희씨(43)는 지난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을 찍었습니다. 그냥 찍기만 한 게 아니라, 이 대통령이 당선되자 가족과 ‘소갈비 외식 파티’도 열었습니다. 신씨는 요새 가족들에게 할 말이 없다고 합니다. 정부에 실망한 그는 아들과 딸, 아내와 함께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무슨 답이라도 좀 해줬으면 좋겠답니다. 다음 주에도 시간이 되면 올 거랍니다. 전경 버스가 가로막은 이순신 동상 앞에서 신씨 아들이 묻습니다. “아빠, 여기 왜 들어가면 안 돼?”
조이환씨와 친구 3명은 충남 서천에서 어제 올라왔습니다. 서울 분위기가 너무 궁금하고, 직접 참가해보고 싶어 기차를 탔습니다. 잠은 찜질방 등에서 잡니다. 조씨는 “다음주에는 아들 셋을 데리고 올라올 생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집회 참가 예정자’가 많아 아마 촛불은 쉽사리 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사IN 변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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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있으면 저도 함 올라가 보려구여..전 강릉살아요^^ 어떻게든 소기의 목적은 달성해야잖겠어요??!
오늘 경남 진해 촛불집회장에 사회자와 대학 동아리 친구들이 보이지 않더군요.
하여 주최측에 여쭈니 서울 집회장으로 갔다데요.
우리 친구들을 못만나 서운하기는 하였지만,
젊은 친구들이 고맙더군요.
서울집회장의 여러분들 힘 내세요. 전국에서 응원을 보냅니다!!
무개념 부모밑에서 고생줄이 훤하네..
무슨촛불을 아이들 잠도안재우고 밝혀대니 !!!
나중에 아이들 욱 !! 하면 살인도한다 제발 정신좀차려라 ~ 촛불부모야 ...
때려도 그냥 맞는 비폭력을 보며 자랄 아이들입니다. 망발 삼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