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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편집국

[6월27일 현장 2신] 빨갱이란 말을 들으니 싸우고 싶네요


빨갱이란 말을 들으니 싸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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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거리편집국에 와서 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슨무슨 새끼라고 원색적으로 욕하는 분이 있습니다.
좌파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빨갱이라고 손가락질하기도 합니다.

그러려니 하고 넘깁니다.
참습니다.
하지만 화가 납니다.
거리 편집국만 아니면 한판 붙고 싶은 생각이 열두 번도 더 듭니다.

촛불 들고 나왔는데 빨갱이라고, 친북좌파라고 하니까 더 많이 모였던 시민들의 분노를 이해합니다.
한편으로는 정부가 도발을 해서 일부러 싸움을 만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시사IN> 주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