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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편집국

[7월5일 현장 2신] (동영상)전대협 참 멋있었는데 배가 나왔네


전대협 참 멋있었는데 배가 나왔네





5일 촛불집회에는 전대협 동우회 회원들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대협 동우회 회원들은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이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시청광장을 행진하고 있다.
빗방울이 굵어져도 노래와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구호가 안 되고 노래가 안 된다.
전대협 동우회는 이점에 관해서는 내공이 있다.

"386이 나섰다 이명박은 각오하라!"
"전대협이 하나되어 재협상을 쟁취하자!"
외치는 구호는 힘이 있다.
음절마다 끊어 발음하는 '운동권 억양'도 여전하다.

"아~ 전대협이여, 우리의 자랑이여......"
전대협진군가부터 처음 듣는 쟁가까지.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지켜보던 유모차 부대 아주머니 한 분이 말했다.
"예전에는 참 멋있었는데 배가 많이 나왔네...."

<시사IN> 주진우,이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