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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배우다 배움에 치여 까닭모를 고립과 소외감의 수렁 속에 빠졌을 때 그 수렁에서 벗어나는 일 마저 배우고 갑니다.

기자란 홀로 외로워야 하는 직업임을 깨닫고 갑니다.
기자가 좋은 직업일 수도 나쁜 직업이 될 수도 있는, 기자 역시 결국 생활세계 속 인간임을 알고 갑니다.

세계는 갈수록 모질고 척박하고 비정해져 갑니다.
정권의 몰염치와 탐욕은 우리의 상식 바깥 어느 극지에 가 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절에 기자의 책무와 노릇은 무엇인지요.
어렵고 어렵습니다.

갑니다. 저는 '사실'과 '의견'과 '맥락'과 '호흡'이 뒤섞인 주간지의 끌탕 바깥으로 나갑니다.
많이 배우고 나갑니다.
3월에는 사랑을 할 것입니다.
사랑할 사람이 없으면 술을 푸며 이 세계를 연민할 것입니다.
사람들의 울력에 몸을 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보살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덧)우리 인턴 동지 여러분, 고맙고 미안합니다.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시사IN>인턴기자 이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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