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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주년 기념 강좌를 준비하던 중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했습니다. 한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저 고인의 명복을 빌 밖에요.

지난 1월, 신년 강좌 ‘위기에서 길을 묻다’로 독자 여러분을 만날 때만 해도 상황이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감히 강좌를 엮은 책에 ‘거꾸로, 희망이다’라는 제목을 붙일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주변 어느 곳을 둘러봐도 힘겨운 나날입니다. 곳곳에서 ‘난민’들의 신음소리는 커져만 가고 저마다 역사의 시곗바늘이 20년 전으로 되돌아갔다며 아우성입니다. 독립언론의 앞날 또한 갈수록 가시밭길입니다.

그러나 2009년 이 시점에 서서 다시 생각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입원 직전 말했습니다. “내가 비록 몸은 건강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날까지, 민주화를 위해 목숨 바친 사람들이 허무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일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연부역강(年富力强)하니 하루도 쉬지 말고 뒷일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요.

참여정부의 한 고위 인사는 또 이런 말을 하더군요. “좌절하면 변절한다”고요. 그렇습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사람들은 훗날 후회할 선택을 하곤 합니다.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서라도 가까운 곳에서부터, 작은 데서부터 희망의 지점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소박하지만 꾸준한 실천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사IN> 강좌 또한 작은 희망의 증거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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