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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편집국

[7월5일 현장 26신] 촛불시민들을 제일 열받게 한 말


촛불시민들을 제일 열받게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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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그동안 히트친 말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인수위 시절부터 한 둘씩 터지던 안타들이 촛불정국에 들어서면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기 시작했지요. 시민들의 울화통을 터뜨리게 만들었던 그 말들. 기억나세요?  시청역 4번 출구 앞 한 승합차에는 '나를 제일 열받게 하는 이명박 정부의 말말말'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열받게 만들었던 말에 시민들이 녹색 스티커를 붙입니다.

"시민들이 값싸고 질좋은 고기를 먹게된 것","싫으면 안 사 먹으면 된다"는 대통령의 명언부터 "한미간 쇠고기 협상은 100점만점에 90점이상 된다"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발언, "촛불집회에는 실직한 젊은이들이 참가한다"는 대통령 형님의 말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중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베스트'로 꼽은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말이었습니다.

"그동안 국민의 의견을 알지 못했으며 뼈저리게 반성한다. 국민의견을 수렴하겠다."(이명박 대통령)

<시사IN> 이재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