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녀 배운여자를 만나다
'배운여자' 소울드레서의 홍치선씨를 풍문여고 앞에서 만났습니다. 소울드레서의 회원들은 돗자리를 깔고서 농민이 주었다는 토마토를 먹으며 집회를 즐기고 있습니다. 소울드레서는 정치와는 거리가 먼 동호회였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삶에서 너무 중요한 문제를 건드렸기 때문에 회원들은 패션을 잠시 접어둘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주최 측에서 50만 명 정도 집회에 참석했다고 하는데 더 많이 나온 것 같아요. 특히 4대 종단과 정당이 함께 해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아요.” 1980년 서울역 회군이 떠오른다는 홍치선씨는 오늘은 회군하지 말고 계속 집회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합니다.
<시사IN> 객원기자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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