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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대통령 암살 배후자 누명 쓸 뻔 했던 주부 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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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사는 주부 최아무개씨(37)는 얼마전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경찰이 그녀에게 출두를 요구한 것이다. 최씨는 구두요구를 할 게 아니라 출석요구서를 보내라고 대응했지만 경찰은 그녀의 남편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자진출두를 종용했다.

사연은 이렇다. 인테리어커뮤니티 레몬테라스에서 활동하는 최씨는 6월25일 "야쿠자살까요--;; 프랑스용병을 살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아래는 그 전문이다.

돈 낼 의향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일본서 한다고 했죠....
일본야쿠자를 사던지 (쥐새끼 척결을 야쿠자손 빌리기 싫지만 --;;)
프랑스용병을 사던지 해서 쥐새끼 쏴죽이고 싶습니다.
돈내실분....


온라인 상에 흔한 과장된 수사로 이루어진 농담 이외에는 다른 해석을 하기 힘든 글이다. 아래에 달린 댓글 역시 "필리핀 킬러들이 싸다던데", "이태리 저격수들이 명중률이 높대요. 생긴 것도 착하고" 등 농담 일색이다. 최씨 역시 "대체 누가 그 글을 대통령 암살 음모로 보나요?"라며 황당하다는 목소리다.

하지만 이 글은 졸지에 '수사 대상'이 됐다. 누군가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민원 사이트인 '국민신문고'에 이 글을 신고한 것.

사건을 담당한 형사의 목소리에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우리는 사건이 내려오니 수사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그냥 출두하셔서 장난이 심했다 한마디만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취지였다"라고 거듭된 출두 요구의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신문고에 신고된 모든 사건이 수사 대상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수사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그때 일선으로 내려오는 걸로 안다"라고 답했다. 국민신문고의 관리자가 최씨의 저 글을 '수사할 가치가 있다'라고 판단한 셈이다.

조선일보의 '오버' 또한 이 못지 않다. 조선일보는 '극단 치닫는 인터넷 폭력선동'이라는 '살벌한' 제목의 6월30일자 기사에서 최씨의 위 글을 인용하며 "대통령 암살 운운하는 글까지 등장했다"라고 잔뜩 인상을 썼다. 더욱이 최씨의 글을 두고 "모금을 하는 내용의 글"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해 진지하게 일이 진행된다는 인상을 줬다. 최씨의 글에는 농담조의 뉘앙스로는 관두고라도 계좌번호조차 없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해당 기자와 직접 통화를 해 보았다는 최씨는 그러나 "그 글이 농담조인지 진담인지는 독자들이 판단할 일"이라는 답변만 들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의 기준을 적용하면, 순전히 대통령 암살미수범을 수감하기 위해서만 현재 형무소의 수십배 공간이 필요할 듯하다.

<시사IN> 천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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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근이 2008.07.06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없네 ㅋㅋㅋ
    아고라 맨날 보지만 저런 글은 한번도 못봤는데
    혹시 조선일보 기자가 올린 글 아냐?
    아니면 말고..
    그게 조선일보 보도 방식이니깐

  3. 극보수들은 2008.07.06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들 카페에서 저것보다 100배는 더 심한 말 하는데??
    그럼 그건 무차별 테러선동혐의로 다 검거해야하는거 아냐? 진짜 경찰 웃긴 새끼들이네 아무리 생각해도 ㅡㅡ

  4. 히치 2008.07.06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 나도 잡아가라!

    야쿠자살까요--;; 프랑스용병을 살까요..
    돈 낼 의향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일본서 한다고 했죠....
    일본야쿠자를 사던지 (쥐새끼 척결을 야쿠자손 빌리기 싫지만 --;;)
    프랑스용병을 사던지 해서 쥐새끼 쏴죽이고 싶습니다.
    돈내실분....

  5. adcat69 2008.07.06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옷같은 기사 백건을 쓰겠다고 이름이 조백건인가? 조백건 다굴할 동지 구함. 모금도 함. 이것도 기사로 써라. ㅅㅂㄻ

  6. 정말... 2008.07.06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 전두환 정권 때로 돌아가려고 하나요?
    술먹고 취중에 박정희 욕하면
    바로 다음날 안기부 요원들이 잡아가던
    그 시절로 돌아갈려고 작정했나요? 참 내...

  7. 예비엄마 2008.07.06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갑제씨는 국민을 향해 총을 쏘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그렇다면 우리도 청와대에 민원 넣어야 하는건가요???

  8. .... 2008.07.06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무서웠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욱겨증말...;;

  9. 뉴라이트나 수사해 2008.07.06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도와 각목 / 칼 수집하고 모여서 촛불 살인 돌진하자는 그 인간이나 수사해라. 그건 농담거리 아니라 진짜던데 -

  10. 와우 2008.07.06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맙소사. 조갑제는 국민을 향해 총을 쏘고 군대를 동원하라고 했는데 계시판에 올라 온 잡담글을 보고 조사한다고 난리라니.
    조갑제의 발언은 거의 내란선동아닌가요? 이거 민원 넣으면 잡아 갈 건가요?

  11. 바른말 2008.07.06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은 정말 조사대상이 된다고 본다. 어떤일이든 처음부터 구좌번호를 남기나? 그럼 이난국을 이용한 사기라고 보지? 하지만 이글은 우선 동조자를 모우는 첫 시도라고 볼 충분한 근거다!! 철ㅈ히 조사해서 그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12. 아이고~이젠별 2008.07.06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샹 저런걸로 경찰에서 나설 정도면 서든하는 애들 다 잡아들여~
    아니면 뭔가 심히 많이 찔렸나 쥐세뀌 좀 족치겠다는데 왜 경찰이 난리야?
    [쥐]잡는다고 했지 사람 잡는다고 안했거든.
    아 그런데 나도 돈좀 보탤테니까 진짜 어디 실력 좋은 암살자 없나? 쥐좀 잡게.

  13. Favicon of http://hsy3078@naver.com BlogIcon 암살 배후자 2008.07.06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 주부 에게

    당신의 논리 대로 한다면 내가 인터넷으로 "대구 주부 000씨를 척살 합시다, 돈 내실분" 하고 한다면 당신은 장난이라고 하겠는지..

    그리하여 고소를 당하여 조사받으면" ㅋㅋ 장난 " 라고 하면 되는지

    대구 주부 당신은 참 편리한 사람입니다.

  14. 농담? 2008.07.06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하면 농담 남이하면 진담....

  15. 시불넘들아 2008.07.06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담은 농담으로 받아들여라....국민신문고관리자라는 넘 어떤 넘인지 모르겠지만, 열받았다고 아무나 수사대상이냐//그렇다면 뉴라이트 암살자 모집하던데....그 단체부터 조져야 맞지 않냐? 우리는 그 스키들 좀금 심한 농담을 햇거나, 아니면 촛불에 한나라당 무너질 것 같으니까 발악하는 정도라고 생각하고 너그렇게 이해한다. 시불넘들아...니들은 대가리에 똥만 들었냐? 왜 이해를 못하냐...이 형이 이해하는 방법까지 갈켜줘야 쓰겄냐? 이 돌대가리들아

  16. 아니 2008.07.06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관율선생의 주장은,
    아주머니가 야쿠자를 사서 대통령을 쏴 죽이겠다는 글이 '표현의 자유' 안에서 허용된다는 것인지?
    그래서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인지?
    물론 경찰수사까지 들이밀기에는 과장된 성격이 많은 '감정적'인 글이라는 점은 누구나 알겠지만,
    그래서 결론은, "그 정도 표현은 괜찮다?"
    혹시 "인터넷은 이미 과장함이 도가 넘치므로, 이 정도는 깜이 안 된다"고 말하고 싶으신 건 아닌지?

    나는 전혀 조선일보 편도 아니고, 시사인을 즐겨보는 독자이지만,

    "대체 누가 그 글을 대통령 암살 음모로 보나요?"라는 아주머니의 주장이,
    관율선생의 글 전체 논조를 "조선일보가 음모설을 꾸몄다"고 끌어가는 결정적 전제인데,

    조선일보 기사를 아무리 훑어봐도 '음모설'이라고 주장된 바는 없으니,

    관율선생 역시 '감정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17. 이매가 2008.07.07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제옹과 주부의 끝장 토론을 주선해보세여.

  18. 탄식 2008.07.07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쳤지, 그런 글을 쓰고도 괜찮을 줄 생각했나요? 그리고 기자도 미쳤지 이런글을 왜 비판아닌 두둔하는 인상을 주듯 기사를 올렸나요? 말이 됩니까, 쥐박이운운, 죽이는데 돈을 내겠다니 그 최란는 주부 얼굴좀 보고 싶군요. 불쌍한 사람들..

  19. 찌라시폐간 2008.07.07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를 저따위로 쓰니까 조중동이 찌라시 소리를 듣는거 아냐?
    농담과 진담도 구분 못하는 이 한심한 것들아...
    저런 글 썼다고 수사 받으면 잊을만 하면 나와서 짖어대는 조갑제부터 철창에 쳐넣어야지..
    국민들 권총으로 싸죽이라고 선동하는 놈이잖아..
    다른 사람들은 두개씩 있는 눈과 귀가 하나씩 밖에 없는것도 아니면서
    왜 현실을 왜곡하고 지랄이야..

  20. 갑제부터수사요망 2008.07.07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갑제는 촛불집회시위대에게 총을쏘라고 했으니 그 많은 대상을 상대로 암살을 선동한 갑제부터 강력한 수사요망

  21. 그래갑제부터조져라 2008.07.08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쏘라고 한 놈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