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진실 못 밝히면 내가 모든 사실 밝히겠다"
고 장자연씨 사건의 내막을 가장 잘 아는 이가 장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다. 장씨는 죽기 직전 자신이 생을 마감하는 심경을 담은 글을 유씨에게 남겼다. 하지만 유씨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입원한 병실 앞에는 취재진 수십명이 밤을 새워가며 진을 쳤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기자는 유씨 지인의 주선으로 병실에서 유씨를 만났다. 3월18일 0시20분께였다. 이 자리에는 유씨를 위로하기 위해 개그맨 서세원씨가 동행했다. 서씨는 “유 형제에게 용기와 힘을 주시어 이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기도를 하고 자리를 떴다. 인터뷰는 새벽 4시가 되어서야 끝났다. 유씨는 매우 조심스러워했다. 괴롭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되풀이했다. 3월18일 유씨와의 병실 인터뷰와 3월19일 전화 인터뷰의 일부를 공개한다.
장자연씨가 죽었지만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다. 자살하기 전 장자연씨에게서 어떤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나? 유서에 대해 여러 의혹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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