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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엄 촘스키에게 축하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노엄 촘스키, 하워드 진, 손석희, 이명박, 김대중....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지난 9월17일 창간한 주간지 <시사IN>에 창간 축하 메세지를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우리 <시사IN>은 창간호 6쪽과 7쪽에 걸쳐 명망가 38분의 축하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창간호를 보신  분들은 이 명단에 MIT 언어학 교수 노엄 촘스키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셨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잘 알 듯이, 노엄 촘스키 교수는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인으로 존경받는 분입니다. 2005년 10월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와 영국 정치평론지<프로스펙트>가 실시한 공동 조사에서 노엄 촘스키 교수가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인'으로 뽑힌 적이 있죠.

그동안 많은 국내 언론이 창간을 하거나 기념 행사를 할 때 촘스키 교수의 메세지를 받으려고 애썼습니다. 하지만 촘스키 교수의 비서에 따르면 "촘스키 교수가 한국 언론에 축하 메세지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가 한국에 보낸 메세지를 소개해드립니다.

"I was most impressed to learn of your courageous struggles for freedom of expression!!, and wish you the greatest success in carrying them forward."
(언론의 자유를 위한 당신들의 용감한 투쟁을 알고 엄청난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디 큰 성공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문장은 짧지만 중간 느낌표에 눈길이 갑니다.

여기서 'courageous struggles'이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시사저널 기자들(현 시사IN 기자들)이 월급 한 푼 받지 못하고 기사 삭제에 항의하며 파업을 했던 시련을 뜻합니다. 촘스키 교수는 미디어 왜곡 현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대 언론에 관한 저서도 많이 남겼지요. 다음주에 시판되는 <시사IN> 3호에는 촘스키 교수의 저서 <여론 조작 : 매스미디어 정치경제학>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촘스키 교수가 축하 메세지 보냈다고 책을 소개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좀 광고를 해 주고 싶네요.

촘스키는 좌파와 우파 모두에게 존경받는 몇 안되는 지식인 중 한 명입니다. 미국 우파가 그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이유가 그의 학문적 업적 때문일 것입니다. 현대 언어학은 촘스키가 창시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대학 시절 이웃 언어학과 대학원 선배들이 '촘스키 암살단을 만들자'며 부르짖던 기억이 나는군요. 촘스키 교수가 살아서 책을 한 권씩 쓸 때마다 자기들이 공부해야 할 분량이 늘어난다면서요. 저는 그 때 이 농담을 듣고 웃어넘겼지만, 지금 그의 메세지를 받고 보니 그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마운지 그저 'most impressed'할 뿐입니다.

 

시사IN 탐사팀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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