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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사오지 말라고 했더니 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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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편집국을 열자마자 독자들이 먹을 것을 가지고 왔습니다.
기자들이 밥 못 먹는지 걱정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매일 열다섯 명도 넘는 시사IN 독자들이 먹을 것을 사다 날랐습니다.
먹다 지쳐 주변 분들에게 나누어 주어도 남았습니다.
회사로 가져다 직원들끼리 간식으로 먹기도 했습니다.

문정우 편집국장은 “먹을 것 말고 돈으로 달라고 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무시하고 ‘먹을 것 사오지 마십시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마음씨 착한 시사IN 독자들, 먹을 것 안 사옵니다.
간식이 뚝 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음식이 아예 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먹을 것을 안 사오고 싸오는 독자들 때문입니다. 
한 여성 독자는 주먹밥을 싸왔습니다.
참외를 깎아온 독자들도 있습니다.
방금도 한 여성 독자가 비타민을 가져왔습니다.
한사코 비타민은 음식이 아니고 사온 것도 아니라고 우깁니다.

<시사IN> 주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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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또롱 2008.06.08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다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네요^^

  2. CocooNew 2008.06.09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사IN' 을 지탱하는 큰 두 축인 기자님들과 독자분들.

    '시사IN' 자체가 너무나 큰 의미가 있는 매체이고,
    '시사IN' 이야말로 한국 민주주의의 큰 희망입니다!

    기자님들, 독자님들 모두 다 끝까지 우리 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화이팅입니다! ^^

  3. 소년 2008.06.09 0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하하. 이거 노리신거 아니예요. 공산품보다 손수만든게 좋다!! 이런거 ㅋㅋ

    편집국장님 ㅋㅋㅋㅋ

  4. 어쩌다 2008.06.09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사인 애독자 입니다.
    화이팅! ^^

  5. 물수돌석 2008.06.09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을거 아니면 입을꺼??
    갈아입을 속옷을 ...^^

  6. 용용 살겠지 2008.06.09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누어줘도 남고 넘치는 간식을 사다 보탠 시사인 애독자입니다.
    (마음은 '싸' 가고 싶었지만, 지금 기말에 허덕이는 대학원생이라...)

    간식만 살짝 건네고 휑~ 하니 사라지려 했으나, 잠시만 기다리라시더니 시사인 취재수첩을 주셨지요.
    얼떨결에 받아들고 왔으나 지금은 아까워서 손도 못 대겠습니다^^;
    제 뒤에서 간식 구입비를 댄 '배후'인 남친은 부러워서 죽겠는 눈치입니다. 하하..
    뻔뻔한 여친이 되어 하나 더 달라고 할 걸 그랬나봐요. 그랬으면 아마 '뭘 내것까지 받아왔냐'며 입이 벌어졌을텐데.. ㅋㅋ

    아쉬운 거 하나 있어 제안하렵니다.
    시사인 수첩 안쪽에 기자들 얼굴 다 있다~고 해서 봤더니, 정말 얼굴만 있고 이름은 하나도 없네요.
    다음에 수첩 찍으실 때는 '실명제'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반갑게 독자 티도 내고 그러지요~

    음. 그리고 경향신문 자발적 구독자 는다며 환호성이던데..
    이참에 시사인도 지명도를 좀 더 알려서 독자들 많이 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독립 언론의 자존심, 시사인 홧팅입니다^^

  7. 딸에게민주주의란것을~ 2008.06.09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겨레 신청후 ...
    예전부터 보고싶었던 시사인 신청했습니다.
    나이많으신분들이 고생하시는거 같아 중앙인지도 모르고 그냥 도와드리는 마음에 시작했는데
    그렇게 해서는 언론이 바로서지 않는다는것을 이번에 많이 느꼈습니다.

    한번 발을 담궜으니 끝까지 가야겠지요....파이팅 하세요....

    딸에게도 시간날때마다 보여주겠습니다....미래의 독자니까요...

  8. 사랑해 2008.06.09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ㅂㅁㄴㄴㅇ2

  9. 레지나 2008.06.10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뭘 하든 삼세번이라고... 사가고, 싸가고, 오늘은 만들어갑니다.
    예전 거리편집국 여셨을때 쿠키 구워다 드린다는 공수표 날린게 맘에 걸려서, 오늘은 눈에 좋다는 블루베리 듬뿍 넣어 만들어왔어요^^

    이따 뵙겠습니다.~

  10. 백승기 2008.06.10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블루베리 쿠키..!!! 고맙습니다. 정말 삼세번하시고 하지 더 이상 마셔요.

  11. 레지나 2009.05.04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헙... 일부러 이름도 안밝히고 왔는데 왜 제 주먹밥만 찍어서 올리셨어요 ㅋㅋㅋ
    맛 없으면 어쩌나, 상했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답니다.
    고생하시는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요기가 되었길 바라면서..

    참! 고재열기자님은 실제로 뵈니 실물이 더 멋지셨구요.. ㅋㅋ 독립문 근처에서 백승기기자님 뵈었는데 쭈뼛거리다 인사도 못한게 아쉽기만 합니다.

    • 백승기 2008.06.09 0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레지나님, 글로서 인사드립니다. 담에 길에서 만나면 옆구리를 쿡 찔러주세요. 여러가지 성원 고맙습니다.

    • 주기자 2008.06.09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뻤는데 맛은 얼마나 좋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