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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편집국

[6월27일 현장 1신] 역시 조선일보는 힘이 세다


역시 조선일보는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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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자 조선일보 1면은 "청와대만 지키는 정권"이었다.
역시 조선일보는 힘이 세다.
경찰이 바로 움직였다.

경찰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사옥 앞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27일 오후 5시, 세종로 네거리에 위치한 동아일보 사옥 앞에 경찰 2개 중대가 도착했다. 이들은 "동아일보의 시설물 경비를 위해 왔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 박승일 씨는 "전날 동아일보 앞에서 계란투척사건이 있어 경비가 필요하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같은 시간 조선일보 앞도 경찰이 버스로 바리게이트를 치고 그 틈은 경찰이 메우고 에워쌓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지키기 위해 세종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을 지키던 경찰버스 저지선은 수 백 미터 전진했다. 전진한 만큼 경찰이 막아야할 공간도 커졌다. 또 경찰이 직접 시민과 부닥쳐야할 몫도 커졌다. 사고가 날 가능성도 커졌다.

<시사IN> 주진우, 박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