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아 사랑해!
촛불집회를 취재하는 동안 깃발을 든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특히 '선영아 모여라'라는 깃발을 든 마이클럽회원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거리편집국을 지날 때마다 '시사IN 힘내세요!'라고 소리쳐 응원해주셨습니다.
회원 한 분에게 물을 건넸는데 다음 날 물은 음료수 한 박스로 돌아왔습니다.
16일 월요일 오전 <시사IN> 편집국으로 떡이 배달됐습니다.
miclub 선영이들로부터 배달된 떡입니다.
'정론직필(正論直筆) 바른 언론을 응원합니다'
라는 글이 쓰여 있습니다.
떡을 먹는데 자꾸 목이 메입니다.
'좀더 열심히 해야지', '잘 해야지' 하는 생각이 불끈 듭니다.
사실 월요일 아침에는 '피곤하다'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주로 들거든요.
아무튼, 떡 잘먹었습니다.
'선영아 사랑해!'
<시사IN> 주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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