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수 인기 대단하네(?)

어청수 경찰청장이 나타났다는 오보를 듣고 시민과 기자가 폴리스라인 근처에 몰렸다.
6월 15일 새벽 12시, 세종로 사거리에 모여 앉은 시민들이 잠시 술렁였다. 광우병 대책위의 한 관계자가 마이크를 잡고 “시민 여러분, 어청수가 한 마디 하겠답니다”라고 전했기 때문이다. 놀란 기자와 시민들은 벌떡 일어나 어 경찰청장이 나타났다는 곳으로 달려갔다.
어 청장은 없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한 마디 하겠다고 한 사람은 종로 경찰서장이다. 대책위의 여러 사람 입을 거치는 과정에서 ‘종로 경찰서장’이 ‘어청수’로 바뀌었다. 마침 폴리스 라인 쪽에 작은 시비가 붙어 기자와 시민들이 몰려 있었다. 어 청장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기자와 시민들은, 그 곳이 어 청장이 나타난 곳이라고 생각하고 한참을 서성였다.
잠시 뒤 대책위는 다시 마이크를 잡고 실수를 정정했다. 종로서장은 전경 버스 뒤에서 확성기를 들고 무언가 ‘한 마디’를 했다. 옆에서 들은 한 시민에 따르면 “불법 시위 해산하라”라고 했다는데, 대부분 시민들은 소란 속에서 그 ‘한 마디’를 듣지 못했다. 어 청장의 인기 탓에 종로서장의 목소리는 묻혀 버렸다.
<시사IN> 변진경, 박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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漁청수 당신은 강태공의 진정한 후예인가?
바쁘신분한테 예의바른 인사나하셧더라면 .. . ( 낚엿다님)
어청수경찰청장님 고생이많으십니다 ... 힘드신만큼 분명 보람이 나타날것입니다 ..
힘네세요 진실한국민이 믿고잇습니다 수준높은서울 시민이 잇습니다 ...
그 놈의 '수준 높은' 서울시민은
'ㅆ'(쌍시옷)을 모르냐?
띄어쓰기를 모르냐?
'힘내다'라는 동사도 모르나?
어이쿠 참 수준 높습니다.
서울시민을 모욕하지 마세요... 서울시민은 그런 정신ㅂㅈ편이아닙니다
수준 높은 서울 시민께서 맞춤법은 왜 그런거죠??
어린것들이 어른보고 어청수가 뭐냐 ?
어른이면 어른값을 해라 그냥 있어도 먹는나이 떡국많이 먹는다고 어른되는 줄 아는 2mb용량의 무식아~
난 왜 이걸보니 사극에서 어청수영감이 황소가마타고 귀향가는 장면이 떠오르지?
양민들은 달려들어 저놈을 죽이라고 소리쳤습니다.ㅋㅋㅋㅋ
ㅋㅋㅋ 황소가 아깝다 그냥 목에다가 칼씌운다음에 거리를 걸어다니게 해야... 사람들은 계란이며 30개월 소고기 던지고 ㅋㅋㅋ
언제가는 역사 앞에서 부끄러운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지 않으려 하겠지만...
인간성 자체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사람.. 그런자가 민중의지팡이의 우두머리라니... 세상 너무 많이 타락 했구나...
언젠가는 흑백나타나지않을까요 국민보호하는경찰아닌가요
참.. 광주민주화 항쟁떄 전두한 전 대통령은 죽지않았지만, 당시 계엄군 사령관은 사형당했었습니다. 언제까지 그가 목숨줄 유지하고 사나 보죠.
당시 사형당한 계엄군 사령관, 누구인가요 ?
그런가요? 몰랐네요;; 뭐 사실 전두환도 당해야 하지만 그때 왜 안시켰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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