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 손잡이에 맞은 배운여자
'배운여자' 소울드레서가 시사IN 편집국을 찾았습니다. 드문 일은 아니고, 종종 놀러들 옵니다. 그런데 이번엔 '방문사유'가 다릅니다.
"닭장차와 조금 떨어진 곳에 서 있었는데 전경 쪽에서 뭐가 휙 날라와서 팔에 맞았다. 뭔가 해서 찾아 봤더니 이거더라." 한 소드 회원이 이렇게 말하며 들어보인 것은 망치 손잡이입니다. 다행히 망치의 쇠 부분이 없어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아찔한 기분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닭장차를 사이에 두고 날아다니는 물건들은 다양합니다. 물병은 대표적 '아이템'입니다. 오늘처럼 격해진 날은 보도블럭 조각이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기자 역시 닭장차 너머에서 시위대 쪽으로 날아와 눈앞에서 산산조각나는 유리병을 본 적도 있습니다.
<시사 IN> 천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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