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거리편집국

[6월10일 현장 11신] 정운천 장관 “촛불집회 가겠다. 마이크 달라.”


정운천 장관 “촛불집회 가겠다. 마이크 달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일 오전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저녁 7시30분에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대책회의 측에 전했다. 하지만 대책회의 측에서는 안전 문제를 들어 참석을 불허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 장관은 “사표를 냈으니 미국소 수입을 찬성하는 시민 입장으로 촛불집회 단상에 올라가 자유발언을 하고 싶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한다.

경찰도 경호상 문제를 들어 정 장관의 참석에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했다. 하지만 정 장관은 경찰 관계자를 만나 “큰 절 한 번만 하고 내려와도 안 되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의 입장은 부정적이다. 한 시민은 “변수를 만들어 집회를 훼방하려는 꼼수다”라고 말했다.

<시사IN> 주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