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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까지

이철수의 편지 2007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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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참작은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제일입니다. 제천 지방 법원에서 <평동리 마을산 찾기>재판을 마치고, 동네 어르신들의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제천시청으로 갔습니다.

마을 뒷산에 들어서려는 <M캐슬>의 콘도를 막으려는 주민들의 뜻을 전하려는 의도였지요. 한 5·60명의 할아버지·할머니들의 항의 방문을 가로 막는 건, 놀랍게도 방패로 무장한 전경 두차였습니다. 우리더러 이 전경들과 싸우라는 꺼내고 항의 하다 ‘구호제창’도 하고, 경찰병력 뒤에 숨어 나타나지도 않는 시청 담당자며 간부들을 찾아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간부들과 시청 안에서 몸싸움하는 추태를(?) 벌이기도 했지요. 누가? 제가 그랬습니다. 점잖은 체면(?) 생각하면 못할 짓이었지만, 비겁하고 야비한 제천시의 행태를 두고 볼 수없었습니다. 제가 요즘 별짓 다 하지요?

지역방송사에서 취재하고 보도해 주어서 힘이 되었습니다. 언론이야 말로, 1급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1급수 어류 같은 기자다운 기자들이 살아남지요, <시사저널> 생각도 났습니다.

이철수 드림


 

출처 : http://mokp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