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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편집국

[6월10일 현장 14신] 너클 아저씨 시사IN에 '민증'까다


너클 아저씨 시사IN에 '민증'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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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촛불시위 진압과정에서 전의경들에게 폭행당한 후 실종됐다는 소문에 휩싸였던 '너클 아저씨' 김태성씨(37)가 시사IN 거리편집국을 찾았다.' 너클 아저씨'는 전의경들이 폭행하면서 손가락에 끼는 철제 무기 '너클'을 사용했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 김태성씨는 "너클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전경들이 주먹이 아니고 이상한 무기를 이용해 가격했다"라고 말했다. 김씨의 목에는 아직도 흉기의 상처가 남아 있다. 

경찰에 연행된 후 김씨는 48시간 만인 2일 날 11시55분 풀려났다. 하지만 그 사이에 김씨 실종 사건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실종 소식이 논란이 되자 김씨가 글을 올렸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사칭한 것이다" "올린 사진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머리를 맞아서 사람이 달라졌다" 등 여러 소문이 꼬리를 물었다.

김씨는 시사IN 거리편집국을 찾아 "걱정해줘서 감사하다. 이젠 걱정 안해주셔도 된다. 그래도 못 믿겠다구요? 할 수 없죠 뭐"라고 말했다.

<시사IN> 주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