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이 거리편집국을 차렸습니다. 청계광장 소라옆입니다. 천막을 치자마자 비가 억수로 내립니다. 천둥번개도 칩니다. 거리편집국 첫 손님은 비를 피하러 들어온 초등학생들입니다. 비가와도 시위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김포 공항동에서 왔다고 합니다. 비오는 날은 슬리퍼가 최고라며 단체로 '세줄쓰레빠'를 신고 왔네요. 다음 손님은 초등학생 얼굴을 한 중학생입니다. 주진우 기자가 집회 현장에서 자주 봤다며 '골수 참가자'라고 소개합니다. 이 학생은 지금도 천막에서 '시위 배후설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자고 하니 플래시는 터트리지 말고 얼굴은 '모자이크'처리 해달라는 주문을 하네요.(초상권을 침해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듭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반가워 할 것 같습니다. 시사in 기자들이 빗속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계광장으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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