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가 구민을 사랑한다구요? 강북구의회가 구민을 사랑한다구요?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다"고 노래하는 사람이 김광석 말고 여기 또 있습니다. 바로 미국산 쇠고기를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6월16일과 7월1일 두 차례나 부결시킨 강북구의회 의원들입니다. 이들은 4일 강북구의회를 찾은 시사IN 인턴기자들에게 "그래도 구민들을 생각하는 우리 마음을 알아달라"고 말했습니다. 강북구의회 의원들은 한나라당 7명, 통합민주당 6명, 진보신당 1명으로 모두 14명. 그런데 진보신당의 최선 구의원이 지난 6월 5일 '구립 어린이집과 구청 구내식당 등, 관내 공공 급식 분야에서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금지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강북구 의회에 냈습니다. 그런데 이 결의안이 찬성3, 반대9, 기권2표로 부결되면서 문제는.. 더보기 [7월6일] 시청광장, 다시 경찰 손에 넘어가다 시청광장이 1주일만에 경찰의 손으로 되돌아갔다. 경찰은 오늘 오후3시부터 병력을 투입해 천막 강제철거에 들어갔다. 불교와 천주교 측과는 사전 조율을 거쳐 천막 자진 철거를 유도했으나, 개신교측 천막인 '촛불교회'는 어떠한 사전 조율도 없이 강제철거했다. 이 개신교회는 이명박 정권의 '오래된 우군'인 보수 대형교회와는 거리가 먼 이들이다. 촛불교회를 지키던 방인성 목사는 "천막 안에 앉아 있는데 경찰이 아무런 양해도 구하지 않고 불쑥 들어와 천막을 걷어갔다. 대명천지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정말 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 맞는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오후5시 현재 시청 안의 천막은 모두 철거된 상태다. 현재 시민들은 어젯밤 쌓아올렸던 '라면산성'이 경찰에 철거당하지 않도록 스스로 치우고 있다. 경찰은.. 더보기 [7월5일 현장 28신] (동영상) '아줌마들의 로망' 송호창 변호사 '아줌마들의 로망' 송호창 변호사 거리편집국에 송호창 변호사를 인터뷰 해달라는 요청이 많습니다. "똑똑한 사람이 이렇게 잘 생겨도 되냐"고 성화입니다. 100% 여성분들입니다. 거의 아줌마들입니다. 아가씨는 조금밖에 안 됩니다. 변호사가 밤마다 불법 집회에 참여해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송호창 변호사는 "불법 집회에 참여하지 않으면 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제어할 수 없다. 3ㆍ1운동도, 4ㆍ19 의거도, 87년 6월항쟁도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진우, 이정현 더보기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2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