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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5일 현장 27신] (동영상) 고대녀 "이명박 대통령 이제 정신을 좀 차렸으면" 고대녀 "이명박 대통령 이제 정신을 좀 차렸으면" '고대녀' 김지윤씨(고려대 사회학과 4년)는 "정부가 이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도 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제 정신을 좀 차릴 때도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김씨는 "아무래도 물러날 때가 된 것도 같다"라고 말했다. 사제단의 침묵 시위에 대해서는 대단히 감동적이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했다. 이정현, 주진우 더보기
[7월5일 현장 26신] 촛불시민들을 제일 열받게 한 말 촛불시민들을 제일 열받게 한 말 이명박 정부가 그동안 히트친 말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인수위 시절부터 한 둘씩 터지던 안타들이 촛불정국에 들어서면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기 시작했지요. 시민들의 울화통을 터뜨리게 만들었던 그 말들. 기억나세요? 시청역 4번 출구 앞 한 승합차에는 '나를 제일 열받게 하는 이명박 정부의 말말말'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열받게 만들었던 말에 시민들이 녹색 스티커를 붙입니다. "시민들이 값싸고 질좋은 고기를 먹게된 것","싫으면 안 사 먹으면 된다"는 대통령의 명언부터 "한미간 쇠고기 협상은 100점만점에 90점이상 된다"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발언, "촛불집회에는 실직한 젊은이들이 참가한다"는 대통령 형님의 말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중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 더보기
[7월5일 현장 25신] 열대야를 맞은 시청광장은 ‘합숙소’ 열대야를 맞은 시청광장은 ‘합숙소’ 서울의 현재 기온 25.6도. 서울에 열대야가 찾아 오려나 봅니다. 봄에서 출발해 장마철을 지나 장마까지, 촛불은 적지 않은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더위는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습도가 높아 온 몸이 축축한 느낌입니다. 거리편집국에 탈수 증세를 호소하는 시민이 앉아 있습니다. 시민들은 시청광장에 자리를 깔고 누웠습니다. 돗자리, 신문, 우비 등 깔 수 있는 물건들은 다 깔려 있습니다. 우비를 입은 채 그대로 잔디 위에 누운 이들도 있습니다. 구미에서 올라온 신재선씨(30)는 “오늘 여기서 밤을 새고 내일 아침에 돌아갈 것이다”라며 시청 광장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청광장은 그야말로 ‘합숙소’가 되었습니다. 더위 때문에 아쉬움을 느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