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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4일 현장 6신] 지방에서 온 촛불원정대 지방에서 온 촛불원정대 벌써 38번째입니다. 매일 저녁 촛불을 들고 걷고, 뛰고, 소리치다 보면 지칠 만도 합니다. 이명박이 바라는 게 바로 그겁니다. 얼마 전에는 정부 관계자가 “이미 촛불집회 참가 인원이 많이 줄었다”라며 흐뭇해하셨다고 합니다. 참가 인원은 줄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방심’은 금물입니다. 지친 촛불을 대신해, 교대조가 나섭니다. 특히 주말, 벼르던 사람들이 가족 손을 잡고 나옵니다. 지방에서 분을 삭이던 국민도 ‘찜질방’을 믿고 서울로 올라옵니다. 경기 파주시에 사는 신상희씨(43)는 지난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을 찍었습니다. 그냥 찍기만 한 게 아니라, 이 대통령이 당선되자 가족과 ‘소갈비 외식 파티’도 열었습니다. 신씨는 요새 가족들에게 할 말이 없다고 합니다. 정부에 실망한 그.. 더보기
[6월14일 현장 5신] 고려대녀 인터뷰 "서강대녀의 생각은 불공정하다" 고려대녀 긴급인터뷰 “서강대녀의 생각은 불공정하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고려대녀’ 김지윤씨(24)는 고려대 출교생 출신이다. 학내 문제를 제기하다 교수들과 대치했던 그녀는 ‘부도덕한 학생’으로 몰려 출교 처분을 받고 2년 여 동안 ‘천막농성’을 하며 출교 처분의 부당함을 알렸다. 그녀를 포함한 일곱명의 출교생은 출교처분에 대한 소송을 제기해 어렵게 복학 할 수 있었다. 그런 그녀가 제 발로 학교를 나왔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국무총리와의 대화’와 ‘100분 토론’ ‘오마이뉴스 생중계’를 통해서 협상의 부당함을 알린 그녀는 ‘고려대녀’라 불리며 인터넷 스타가 되었다. 학교 도서관에서 기말고사 준비에 여념 없는 그녀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 인터넷에서 인기가 식.. 더보기
[6월14일 현장 4신] (동영상)“구리스 왜 발라요?” “녹슬지 마라고요” '구리스를 왜 바르냐'고 묻자 전경들은 “녹슬지 마라고 바른다”라고 말했다. 시위 다음 날 아침 전경들은 건경버스에서 구리스를 깨끗이 닦는다. 그리고 저녁에 다시 전경버스에 구리스를 바른다. 이정현, 주진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