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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40호 - 나는 예전의 내가 아냐 • 편집국장의 편지 • 여기는 시사모 • 비틀어 보기 • 퀴즈in • 인기 검색어로 본 세계 [커버스토리] 섹션① 촛불, 어떻게 끌 것인가 국가권력이 무릎을 꿇었다. 혹자는 ‘새로운 민주주의’를 말한다. 그러나 ‘촛불’이 일으킨 변화는 이제 겨우 시작일지 모른다. 시민 개개인의 의식과 일상에도 작지만 중요한’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촛불집회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꿨는지 알아보았다. 촛불시위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따져보고, 이 대통령 뒤에 숨은 ‘한나라당과 차기 주자’의 행태를 추적했다. • 작지만 거대하게 흐르는 ‘변화의 물결’ • 그들은 촛불에 ‘나’를 태울 수 있을까 • 뜨겁디 뜨거운 촛불을 어떻게 보듬으려나 • 이명박 뒤에 숨은 ‘비겁한 한나라당’ 섹션② 못 다한 현장 이야기 촛불집회가 ‘.. 더보기
[6월13일 현장 14신] 불꺼진 광화문 촛불 불꺼진 광화문 촛불 촛불원정대가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을 가득 메운 11시45분. 시민 500여 명이 지키고 있던 광화문 네거리에서 경찰이 밀어내기를 시도했다. 서울청 기동대 공보과 김 아무개 순경의 해산 방송이 5~6차례 이어진 후 경찰 1천여 명이 투입돼 시위대를 인도로 밀어냈다. 100여 명의 시위대가 막판까지 차도에서 버텼지만 별 다른 충돌은 없었다. 촛불집회가 30여 일 넘게 지속되면서 시위대나 경찰도 익숙하게 자리를 정리했다. 20여 분만에 시위대는 인도로 밀렸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 광화문에는 차량 소통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수 십명씩 서울시청과 청계광장에 모여 집회를 정리하고 있다. 본대가 여의도로 빠져 나가 광화문의 촛불은 일찌감치 꺼졌다. 주진우 더보기
[6월13일 현장 13신] 촛불원정대 "굳세어라 KBS" 촛불원정대 "굳세어라 KBS" 11시10분 시위대가 KBS 본관 앞에 도착했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한 1만여 명의 촛불원정대는 KBS 본관 계단에 앉아 있던 300여 명의 시위대와 합류했다. 오후부터 KBS 본관 앞을 지키고 있던 시위대는 미리 준비한 현수막을 여러 개 펼쳐들었다. 현수막은 다음 토론게시판 '아고라'에서 모인 네티즌들이 준비한 것이다. 현수막에는 '싸고 질좋은 대통령부터 수입하자', '민영화는 청와대부터', '굳세어라 KBS 민주시민 함께한다' 등의 문구가 쓰여있다. 시위대는 11시17분 현재 KBS 본관 앞에서 '임을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박근영, 천관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