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현장 2신] "이름은? 명박. 관상은? 쥐박. 개념은? 외박. 경제는? 쪽박. 하야는? 급박.” “국민은 또다시 속지 않‘읍’니다” “그저 대통령 하나 잘못 뽑은 것뿐인데.” 국민이 ‘100년 같은 100일을 보내고’ 그 심정을 압축해서 주옥같은 표현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에서 어떤 꼼수를 내도 “또다시 속지 않‘읍’니다”라고 말하는 국민, ‘작렬’하는 풍자와 해학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촛불시위 참여 시민의 명언을 인터넷과 거리에서 건졌다. 여유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표현은 바로 ‘닭장차 투어’다.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연행되어 전경 버스를 타고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경험을 ‘닭장차 투어’라고 표현한 것이다. 한 네티즌은 이 특별한 여행에 대해 “닭장버스 및 경찰서 관광비용은 일절 무료, 경찰서에서 무료 식사 대접, 경찰서 홍보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무료 관광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의 강경.. 더보기 <시사IN>은 기부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은 기부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감사합니다. 인기가 높다보니 게시판에 음란광고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을 사칭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기부금을 요구하는데 사기입니다. 은 기부금을 요청하지 않습니다. 자발적으로 정기구독을 해달라는 사람은 지지자가 맞습니다. ------------------------------------------------- 제39호의 발행이 약간 늦어졌습니다.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으려다 보니 마감을 늦추는 게 불가피했습니다. 72시간 릴레이 촛불문화제 현장을 담은 특별판(제39호)은 6월9일(월요일)에 발행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를 구합니다. 더보기 [6월9일 현장 1신] 광화문광장 현장반장 "낙서 지우기가 가장 어려워" 광화문광장 현장반장 "낙서 지우기가 가장 어려워" 6ㆍ10 항쟁 21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사거리는 햇살이 따갑습니다. 전경차 10여 대가 도로가에 세워져 있고 서울파이낸스 센터 앞 계단에는 ‘기독혁명교회’에서 나온 교인 8명이 ‘촛불시위 반대’ 팻말을 들고 앉아 있습니다. 거리는 조용하지만, 어제의 흔적과 내일의 전운이 감돕니다. 대림산업 최명기(60) 현장 안전반장은 ‘어제의 흔적’을 지우고 있습니다. 오전 7시부터, 벌써 9시간쨉니다. 5월27일부터 시작된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을 위해 광화문 인도 곳곳에 공사장 가림막을 세워놓았습니다. 사업 추진은 서울시가,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았습니다. 공사는 내년 6월이 돼야 마무리됩니다. 완공도 하기 전에 광화문은 이미 ‘시민의 .. 더보기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2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