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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단식농성 1일째 가장 경악스러웠던 일은, 회사가 독자들을 고소한 것이었다. 시사저널의 열독자로서, 시사저널을 가장 사랑해온 이들에게 날아온 것은 ‘검찰에 출석해달라’는 소환장이었다. 6월18일, 기자회견에 시사모 회원 4명이 찾아왔다. 기자 회견에서 지지사를 하고 있는 시사모 아이디 안일 회원, 감사하다. 이날 밤, 길바닥에 앉아있는 단식 기자들을 위해 또다른 시사모 회원 분들이 퇴근 후 농성장을 찾아왔다. 태평로 삼성 본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삼성은 시사저널 문제를 자신들과 상관없는, 한 언론사의 내부 문제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짝퉁 시사저널’의 최대 광고주 역을 자임하고 있다. 시사저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직장폐쇄로 들어가지도 못하는 회사 앞에서 시사저널 노조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승기, 윤무영, .. 더보기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시사저널 기자들의 릴레이 편지 1. - 단식 1일째 길거리에서 단식 1일째 길거리에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시사저널 기자들의 릴레이 편지 한겨울 천막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한여름 길거리 단식까지 하게 됩니다. 단식이라뇨. 지금이 무슨 쌍팔년도 아니고, 두 사람의 뜻을 전해 듣는 순간 기자들은 경악했습니다. 정희상 위원장과 김은남 사무국장. 단식을 결의한 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자들이 그들을 뜯어 말렸습니다. 사표까지 모아놓은 마당에 웬 단식이냐고, 미련없이 새 길 가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기 노조를 이끌며 회사와 접촉해온 그들의 고집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급기야 오늘 6월18일. 시사저널 기자들은 ‘삼성 기사 삭제 사태 1년’을 맞아 기사 삭제 책임자 처벌과 뒷구멍 매각 시도를 규탄하는 기자 회견을 가졌고, 이어 두 사람은 사주의 집 앞.. 더보기
법원이 이명박 부동산 가압류한 이유는? 법원이 이명박 부동산 가압류한 이유는? 시사저널 거리편집국 신호철 기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개입 의혹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명박 캠프측의 오래 준비된 치밀한 반론에도 불구하고 연일 의문점이 드러나고 있다. 오늘은 옛 BBK 채권자가 이명박씨 부동산을 향해 가압류 신청을 했고, 이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연합뉴스에 의해 보도되었다. 2001년 10월11일 코스닥 기업 (주)심텍이 35억원 가압류 신청을 낸 사건이다. 주요 일간지닷컴이 이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이 전 시장이 BBK의 채무를 연대할 만한 법률상 지위에 있었다는 점을 법원이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라고 썼다. 가압류 사실은 이미 다른 언론에서 2001년~2002년께 보도한 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