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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기자, 취재 도중 경찰에 연행돼 촛불 집회 취재를 하던 시사IN 사진 기자가 경찰에 강제 연행되는 일이 발생했다. 6월25일 밤 10시21분경 광화문에서 시위 현장을 취재중이던 시사IN 윤무영 사진 기자를 진압 경찰이 강제 연행했다. 윤무영 기자와 함께 시민 9명도 차 두 대에 나뉘어 같이 연행됐다. 연행된 장소는 금호아시아나 빌딩과 대우빌딩 사이 세종빌딩 부근이다. 당시 수백명의 시위대가 금호아시아나 빌딩에서 '경희궁의 아침' 단지 쪽으로 진입하려 했으며, 골목에서 전경과 대치하게 됐다. 윤무영 기자는 시민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을 찍고 있었으나, 순간 경찰들이 '이거 기자 아냐'라며 강제로 차에 실었으며 그 과정에 카메라를 뺏기기도 했다. 또 상의가 30cm 가량 찢어졌다. 윤무영 기자는 프레스카드(기자증)을 목에 걸고 있었다. .. 더보기
[까칠거칠 on Blog] 그 사과보다는 차라리 이 사과가 진정 사과다 그 사과보다는 차라리 이 사과가 진정 사과다 의 '까칠거칠'에 글을 싣는 칼럼니스트 김현진씨는 '촛불집회 죽순이'다. 촛불이 거리로 나선 5월24일 이후로는 "두어번 빼고" 매일같이 현장을 찾는단다. 지난 금요일에도 삼청동에서 '별동대 놀이'를 했다는 그의 얘기를 이 들어봤다. 금요일 저녁, 띠리릭 하고 문자가 도착했다. 시위 좀 나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예쁜 핑크색 깃발, 이른바 ‘배운 뇨자’들의 모임이 다음까페 ‘소울드레서’ 회원인 친구 B양이 보낸 문자였다.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시가지를 가득 메운 시민들이 왕년에 내가 즐겨 부르던 노래를 부르고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착잡했다는 대통령의 담화문을 듣고 그녀는 몹시 분개하고 있었다. 사과한다면서 그게 무슨 사과야? 그딴 게 사과냐! 그녀는 .. 더보기
나를 구속한 것은 미친 짓이다 - 나우콤 문용식 대표 인터뷰 “나를 구속한 것은 미친 짓이다” 촛불집회 생중계로 화제가 된 아프리카 서비스 제공업체 나우콤의 문용식 대표를 구속한 ‘뒷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인터넷 업계는 나우콤 다음 희생자가 또 나올지 우려한다. 촛불집회 생중계를 통해 ‘다음 아고라’에 이어 또 하나의 ‘민주 성지’로 떠오른 곳은 개인방송의 신대륙, 아프리카다. 아프리카는 5월25일부터 6월10일까지 700만명 이상이 생방송으로 촛불집회를 시청했을 만큼 온라인 시위의 메카로 떠올랐다. 하루 방문객 100만명 이상, 최고 동시 시청자 25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다. 그런데 아프리카 서비스 제공업체인 나우콤의 주가는 최근 급락했다. 대표가 구속되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웹스토리지 7개 업체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