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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일 현장 21신] (동영상)류승완 감독 “이 감동을 영화로 만들고 싶다.” 이 감동을 영화로 만들고 싶다 영화감독 류승완씨가 부인과 딸 그리고 정두홍 무술감독 등 동료들과 함께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역사의 중심에 서 있고 싶어 나왔다고 한다. 류승완 감독은 “시위가 많이 달라졌다. 가장 큰 차이는 유머인 것 같다. 시위라기보다는 난장이라고 봐야하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주진우,이정현 더보기
[6월10일 현장 20신] (동영상)전경버스 위에서 바지 벗겨진 ‘국민 엉덩이’를 만나다 전경버스 위에서 바지 벗겨진 ‘국민 엉덩이’를 만나다 지난 1일 새벽 전경버스에 올라갔다가 경찰에게 폭행당하고 엉덩이를 전 국민에게 공개한 ‘국민 엉덩이’ 박태훈씨(22·대학생)를 만났다. 박씨는 “전경들한테 맞아서 아프고 창피해서 더 많이 아팠다. 엉덩이가 다 공개돼 학교에서 다 알아본다. 이 문제 때문에 여자 친구와 크게 다퉜다”라고 말했다. '국민 엉덩이'와 '너클 아저씨'는 지난 1일 금천경찰서로 함께 연행됐다가 만 이틀만에 풀려났다. 둘은 '감방동기'인 셈이다. 주진우 더보기
[6월10일 현장 19신] 진압 경찰 간부 "이렇게 순한 시위대도 드물다" 진압 경찰 간부 "이렇게 순한 시위대도 드물다" 10일자 조선일보 1면 제목은 “비폭력, 비폭력”이다. 동아일보 1면 제목은 “비폭력으로 돌아가자”다. 소제목으로는 ‘시민들 “쇠파이프 내려놓아야” 과격시위 비판 잇달아’가 달렸다. 지금까지 촛불시위는 폭력 시위였다는 것이다. 물론 동의할 수 없다. 지난 7일 집회는 과열 양상을 보였다. 일부 과격한 시위 참가자들은 공사장에서 사다리를 가져다 전경버스를 부수고 철제빔을 휘두르기도 했다. ‘전경버스’를 밧줄로 끄는 ‘달밤의 국민 체조’도 한다. 몽키와 톱을 가지고 전경버스를 분해하려고 시도하는 사람도 있었다.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 뒤에는 어김없이 대다수의 집회 참가자들이 “비폭력” “비폭력”을 외친다. 7일 시민과 경찰이 가장 격렬하게 충돌할 때도 보도블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