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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웠던 ‘짝퉁 <시사저널>’에서의 추억을 공개합니다 짝퉁 시사저널에 사표를 내고 시사기자단에 합류한 '조업조.' 이들은 보장된 밥그릇을 내팽기치고 파업 기자들의 곁으로 왔다. '트로이의 목마'로 불리던 이들이 결합함으로써 시사기자단은 온전한 편집국을 꾸릴 수 있게 되었다. 2007년 1월. 우리는 파업을 결정했다. 나는 의 역사에 다시 부도를 겪는 일은 있더라도, 파업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상식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이 참으로 순진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우울한 시간이었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의 취재 기자를 제외한 제작부의 일곱 사람은 ‘짝퉁’ 사무실로 가게 되었다. 노조에서 ‘제작부는 조업에 참여하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기자들에 비해 고용 형태가 취약한 제작부 직원들을 고려한 전략적 조치였다. 극구 사양하고만.. 더보기
죽어라고 뛰느라 보고를 잊었습니다..., 죽어라고 뛰느라 보고를 잊었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화 많이 나시겠지요? 시사기자단 기자들은 제호를 짓기 위해 날이면 날마다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파업 기간에도 분열하지 않았던 기자들이 제호 때문에 분열하겠다는 농담이 나올 지경입니다. 그러나 사실입니다. 창사와 창간이 겹쳐있습니다. 회사 설립도 기자들 손으로 합니다. 시사기자단은 현재, 다른 지원 부서없이 옛 편집국 성원들이 눈 코 뜰새없이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사무실 구하랴, 텔레마케팅하랴, 투자자 접촉하랴, 정관 만들랴. 기자들로서는 생판 처음인 일이라 곱절로 힘이 듭니다. 자, 보고드리겠습니다. 1. 시사기자단은 오는 8월10일 경 기자단 사무실로 입주합니다. 새 편집국이 차려질 곳입니다. 싸고 맞춤한 곳을 찾느라 몇몇 기자가 일주일 이.. 더보기
ebs에서 방영된 "기자"입니다 2007년 4월 3일 어느 퀴즈프로그램 “4개월째 월급을 못 갖다 줬습니다. 상금을 받아서 아내에게 주려고 하는데...” 상금을 받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힌 그의 직업은 기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