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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용산 철거 용역 목포 조폭과 관련 “용산 철거 용역 목포 조폭과 관련” 용산 철거민들은 용역의 폭력에 맞서기 위해 망루에 올라갔다. 용산 재개발 현장을 폭력으로 물들인 이들 용역이 호남 조폭 ㅅ파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증언을 다수 확보했다. 그들은 왜 망루에 올랐나. 죽으려고? 아니다. 경찰에게 화염병 던지고 새총을 쏘려고? 그것도 아니다. 돈을 더 받으려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답으로는 부족하다. 망루에 오른 이유를 철거민들은 용역의 폭력에 맞서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지난 1월20일 용산 참사 현장에서 만난 한 철거민은 “용역이 무서워 망루에 올라갔다. 그냥 있으면 일방적으로 맞으니 살려고 망루로 도망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철거민은 “용역들에게 한번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공포와 분노를 짐작할 수 없다. 용역 깡패들에게 맞설.. 더보기
죽음 혹은 귀향, 용산 철거민 두 노인의 선택 관련기사 시사IN 73호 ☞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35 심시티(SIMCITY)는 20년전 미국의 맥시스(Maxis)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시뮬레이션 시티(SIMulation CITY)라는 이름 그대로 게이머는 가상도시의 시장이 되어 도시를 설계하고 운영한다. 이 운영은 만만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거주해야 세금이 걷히고, 그에 따라 더 많은 예산으로 도시를 번영시킬 수 있다. 주민을 유치하기 위해 상수도를 깔아 시민들이 사용할 물을 공급하며, 주택을 지어 살 곳을 마련한다. 학교와 공원은 물론이며 경찰서와 소방서, 감옥까지도 만들어야 한다. 이 게임은 꽤나 리얼리티에 충실했다. 미확인비행물체를 탄 외계인이 등장해 번영한 도시를 .. 더보기
뉴스 보고 아버지 사망 소식 들었던 철거민 아들의 절규 “ 나랑 졸업식 가기로 했잖아.. 나 졸업식은 누구랑 가..” (2009.01.21 순천향 병원. 유족(20살, 남)) 올해 스무 살이 된 아들이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한 말이다. 소란하던 병원로비가 일순 조용해졌다가 순식간에 청년을 둘러싼 카메라에 플래시가 터진다. 고인의 장남은 뉴스로 아버지의 부고를 들었다. 그는 경찰보다, 취재진보다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당장 아빠를 보게 해 달라”는 당연한 요구도 이미 어려운 일이 돼버린 후다. 아버지가 용산의 어느 건물 옥상에서 생을 마감하리라곤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임시로 마련된 지하빈소에 들어서는 유족들마다 침통한 얼굴이다. 대부분이 ‘뉴스보고 달려왔다’고 했다. 지인의 죽음을 뉴스로 알게 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사람이 불에 타 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