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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의 편지 - 날아라 펜! ‘시사저널 파업사태’가 기자들의 일괄사표와 새 주간신문 창간준비로 정리 되었다는 소식 들으셨지요? 재벌그룹으로 대표되는 ‘자본’과 우리 같은 평범한 인생들의 ‘푼돈’이 겨루는 싸움은, 보나마나 자본이 이긴다는 21세기의 상식이 있지요? 그 상식을 깨뜨리고 이기기위해 애쓰는 일은, 어렵지만, 뜻 깊습니다. ‘참언론실천시사기자단’을 위해 펜을 창처럼 들고 과녁을 노리는 사람을 새겼습니다. - 날아라, 펜! 이철수 드림 더보기
언론은 침묵했고 시민은 분노했다 - 참언론실천시사기자단 특보 언론은 침묵했고 시민은 분노했다 파업 기자 22명, 과 결별…사흘 만에 성금 2억 원 쏟아져 1년 넘게 지속되어 왔던 기사 삭제 파문이 끝내 기자들이 을 떠나는 것으로 종결되었다. 지난 6월26일 결별 기자회견을 가진 시사저널 기자들은 7월2일 참언론실천시사기자단을 발족시키고 신매체 창간을 선포했다. 지난 2월 초 시사저널 사건의 야만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던 [PD수첩](7월3일 밤 11시10분 방영)은 이번 사태를 ‘한국 언론의 또 하나의 좌절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KBS 팀의 해석은 좀 더 적극적이었다. 30여 년 전 동아투위 조선투위로 발현되었던 편집권 싸움과 이번 사태를 대비시키면서 언론계의 자성을 촉구했다. 군사 정권 아래에서도 당시 언론은 사태를 보도하려고 애를 썼으나 이번에는 .. 더보기
시사저널 사태는 계속 쌓여온 것이다 THE 인터뷰 - 문정우 기자(참언론실천시사기자단장/ 前 시사저널 기자) “시사저널 사태는 계속 쌓여온 것이다” 편집권의 독립 주장하며 1년이 넘게 끌어왔던 ‘시사저널 사태’. 사주가 삼성관련 기사를 무단 삭제한 것이 발단이 되었지만 사실 계속 쌓여온 것이었다. 문정우 기자(참언론실천시사기자단장/ 前 시사저널 기자)는 “노사가 격렬하게 부딪힌 것은 이번 한 사건 때문만은 아니다. 계속 쌓인 것이다”라고 말하며 “삼성에 관한 기사들을 시사저널 기자들이 과거 하던 대로 계속 다뤄왔고, 삼성 홍보실에서도 이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일 만큼 쌓여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아주 격렬하게 부딪힌 것 같다”고 말했다. 신매체 창간을 추진하며 前 시사저널 기자들이 새롭게 창단한 ‘참언론실천시사기자단’의 단장을 맡게 된 문정.. 더보기